두주불사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실장은 친화력과 현장 실무경험을 가진 유연한 분으로, 이 시기 비서실장 역할을 누구보다 잘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고, 유 실장도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해나가는 중심에 이낙연이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또 “당정청은 공동운명체다. 우리가 충분한 역량을 갖지 못해 더 분발해야겠다는...
강형문 8대 한국금융연수원장은 1998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통화정책국장을 맡았다. 통화정책국이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국장을 맡아 지금의 통화정책국 운영체계의 토대를 닦았다. 그는 말술도 마다하지 않는 큰 주량으로 한은에서 역대 소문난 두주불사(斗酒不辭)로 꼽힌다.
말술도 마다하지 않고 많이 마시는 것을 두주불사(斗酒不辭)라고 한다. 진정한 술꾼은 시간과 장소,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역시 많이 마시는 게 첫째 조건일 것이다.
두주불사는 사마천의 ‘사기’ 항우본기(項羽本紀)에서 유래된 말이다. 진(秦)나라 말기, 초왕(楚王) 항우와 패공(沛公) 유방(劉邦)은 수도 함양(咸陽)을 향해 각기 진격했다. 함양을 선점한 사람이...
술자리에서 만나는 김종학PD는 두주불사형이다. 앉은 자리에서 소주 3~4병을 먹으면서 본격적인 술자리에 돌입할 정도다. 술 한잔 들어가면 그는 드라마의 연출과 연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3~4시간씩 풀어냈다. “드라마 이야기할때가 제일 행복하지. 내가 잘하는 것이 드라마다” 그는 천부적인 연출자였다.
그래서 제작 등 사업은 그에게 맞지 않은 옷과 같았다....
‘두주불사’로 알려진 이들도 술을 줄이고 영화 및 공연 관람 등 문화행사 형식의 송년회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포스코가 송년회에서 술을 멀리 하게 된 이유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전사적인 절주 문화 확산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정 회장은 직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술과 담배를 되도록 멀리 하라는 주문을 수시로 하고 있다....
◇그래도 이어지는 술, ‘술에 대처하는 직장인들의 자세’=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한 번 뿐인 연말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두주불사식 송년회 문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작심삼일에 그쳤던 계획들과 한 살 늘어나는 나이에 한 숨 쉬며 허심탄회한 푸념과 고백으로 개인적인 송년회까지 보내자면 철저하다 못해 지나친 송년회 채비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