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후 경영관리 부담 상상 초월해외 경험 부족·문화적 장벽 난관국내 알짜 사들여 경영 정상화 중점
#지난해 도시바 인수전에 참여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는 JIC와 미국계 PEF 베인캐피탈이 구성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로 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본입찰에 이름을 올지만, 10월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했다. 예비입찰에...
앞서 도시바는 지난달 30일 2차 입찰에 참여한 복수의 인수 후보로부터 법적 구속력이 있는 내용을 포함한 상세 의향 표명서를 받고 이중 JIP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해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JIP 컨소시엄에는 일본 민간 전력회사인 주부전력, 종합 금융그룹인 오릭스 등이 참여했다. 주부전력이 1000억 엔(약 9807억 원) 미만으로 출자하고, 오릭스도 1000억 엔 규모의...
SKT는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욱 활발한 투자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100% 경영권 투자만 가능하다. ‘ICT 투자전문회사’가 신설되면 ‘SK㈜→ICT투자전문회사→SK하이닉스’ 구조로 이어지는 셈이다. 다만, 앞으로는 ‘ICT...
6일 한전과 정부 등에 따르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자인 누젠(NuGen) 인수 관련 누젠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도시바가 이달 25일 한국전력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 통보했다. 도시바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을 한전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다른 잠재적 구매자와도 협상할 것이라며 영국 정부, 다른 주주와 협의해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당초 우리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3개국 정도만 1단계 입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이처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누젠 지분 인수와 사우디 원전 우선협상 대상 선정이 잇따라 예상과 달라지면서 원전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시바는 누젠 지분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전을 선정했다. 누젠은 잉글랜드 북서부...
당초 우리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3개국 정도만 1단계 입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이처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과 사우디 원전 우선협상 대상 선정이 잇따라 예상과 달라지면서 원전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일각에선 도시바의 이번 통보가 한전을 압박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현재 중국 내 유력 엑스레이 검사장비 업체로는 일본 도시바와 중국 현지 업체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급을 추진 중인 제품은 주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20~30%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중국 기업들의 경우 아직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노메트리는...
이는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 리콜로 파산하게 된 에어백 업체 다카타, 분식회계와 원자력발전 자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대규모 손실로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인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게 된 도시바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것이다.
수년간 스캔들을 일으킨 일본 기업은 이들만이 아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연비조작 파문을 일으킨 끝에 결국...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재편되면서 기존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수익성은 급속도로 악화했고, 결국 2008년 미쓰비시, 2012년 도시바, 2013년 NEC와 파나소닉이 차례로 휴대전화 사업을 접었다. 이후 살아남은 후지쯔와 샤프 등 일본 기업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방수와 전자결제 서비스까지 넣으며 안간힘을 썼지만 세계 시장을 거의...
추진 중이던 신형 원전 모델 AP1000 4기 건설이 지체되면서 비용이 증가했고, 결국 대주주인 도시바가 4조 원 이상을 부담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사업 자체를 포기한 사례다. 미국은 1979년 쓰리마일 원전 사고 후 30년 이상 원전 신설이 없어 부품업체의 수준이 매우 열악한 환경인데, 이를 고려하면 신형 원전 건설사업의 난관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한 연구원은...
혼하이는 애플과 델 등 미국 쟁쟁한 기업들까지 끌어들여 도시바 반도체 매각 입찰에 참여했고, 응찰기업 중 인수가도 최고액을 써냈지만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을 우려한 일본 측의 반대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했다. 궈 회장의 오른팔인 다이정우 샤프 사장은 일본 정부가 혼하이를 협상에서 아예 배제한 데 대해 “갈라파고스적”이라고 비판했다.
혼하이가...
앞서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도시바메모리 매각 입찰에서 한국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을 비롯해 일본의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 한국의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WD는 “(우리는) 어떠한 거래에도 동의를 표시하지 않고 중재...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21일 오후 2시 1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6% 오른 6만49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만6300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도시바...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21일 NHK,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일반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한국의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미국의...
일본 도시바메모리반도체 입찰 결과 발표가 연기된 가운데, 당사자들의 극명한 이해상충의 결과로 혼선을 보이고 있는 현 상황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혼선을 보이고 있는 도시바메모리반도체의 매각은 시간과 규제를 둘러싼 극명한 이해의 상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INCJ, 일본정책투자은행 네 곳은 3000억 엔,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4000억 엔, 도시바를 비롯한 일본 기업이 2400억 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2000억 엔을 낸다고 알려졌다.
한·미·일 연합은 입찰가로 2조 엔(약 21조 원) 넘게 써내 유력 입찰 후보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9일 마감된 2차 입찰에서 미국...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는 입찰 제안에서 도시바 반도체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대신 51%만 인수한 뒤 나머지는 도시바나 도시바 경영진이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KR의 자리를 베인캐피털이 대신할 경우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SK하이닉스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세계 2위 NAND 칩 생산업체이지만 파산 보호를 신청한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의 대규모 손실로 인한 구멍을 메꾸고자 핵심인 반도체 사업을 분리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19일 마감한 2차 입찰에는 SK하이닉스와 미국계 헤지펀드 베인캐피털 연합, 사모펀드 KKR 등 미일 연합, 브로드컴과 실버레이크 연합,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샤프 등...
브로드컴은 지난달 19일 2차 도시바메모리 입찰에서 미국 투자펀드업체인 실버레이크와 함께 2조2000억 엔(약 22조2695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브로드컴은 인수하고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대만의 폭스콘은 최대 3조 엔을 인수 금액으로 제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폭스콘의 궈 타이밍...
WD는 또 도시바 주거래 은행과 도시바메모리 입찰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강경 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시바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자회사인 미국 원자력발전업체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이 낸 거액의 손실로 회사 전체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또 도시바는 전날 오는 28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지난 3월 마감한 2016 회계연도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