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 연락채널의 정기통화에 닷새째 응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향해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시설을 무단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통일부 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는
정부가 전격적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제시하고 나섰지만 잇달아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면서 혼선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안보위기가 점차 고조되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국회 외교통일위·국방
청와대는 11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대해 “대화를 제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류 장관의 성명은) 대화 제의라기 보다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박 대통령의 ‘대화의 문은 항상
북한은 22일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핵실험 등 추가도발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공화국의 신성한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8개국 집단의 무모한 정치적 도발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8개국 수뇌회의 참가자들이
민ㆍ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어뢰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당국은 합조단 조사결과 발표 후 강경한 내용의 대북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고위 관계자는 "천안함의 절단면과 해저에서 수거한 금속 파편을 비롯한 화약성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어뢰에 의
군 당국이 천안함 사태를 사실상 북한 소행으로 판단하고 대북성명을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군은 오는 20일께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김태영 국방장관 명의의 대북성명 발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곧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미국이 '군사적 공격(armed attack)'
군 당국이 천안함 사태를 사실상 북한 소행으로 판단하고 대북성명을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군은 오는 20일께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김태영 국방장관 명의의 대북성명 발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곧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미국이 `군사적 공격(armed attack)'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