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017년 단편 소설 '우리 아빠'로 제21회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장편소설 '그래스프 리플렉스' 등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존재와 관계의 이중성에 관한 7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상처를 통해 사랑을, 거짓을 통해 진실의 모습을 발굴하며...
가령 예전에 그는 '칼자국'이라는 단편소설에서 새끼를 먹이는 일의 미덕을 말했지만, 이제는 새끼를 먹이는 일의 끔찍함을 '가족중심주의 해체' 등을 통해 뒤집어서 쓰는 식이다.
그의 첫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과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두근두근 내 인생'에는 조로증에 걸린 아이 '아름'이 나온다. 늙은 몸에 어린 영혼이 깃든 아름이는 열일곱에 자신을...
20일 문학동네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로 27개 문예지, 총 165편의 작품 가운데 7편을 가려 뽑고 다시 그 가운데 1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이 투명한 문장들의 연쇄 속에서, 사실상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를 가지고, 그토록 뜨겁게...
소설가 김애란의 단편 ‘가리는 손’에서 주요 열쇳말 중 하나는 ‘얼룩’이다. 동남아 유학생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주인공은 중학생 아들 재이를 홀로 키운다. 어른이자 엄마로서 온갖 편견이 굳어진 사회가 다문화 아이에게 줄 상처를 아등바등 막아내면서.
어느 날 재이 또래 남학생들이 폐지 줍던 노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다. 목격자였던 재이는 쓰러진...
2021년 첫선을 보인 우주라이크소설은 인기 작가들의 신작 단편 소설을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매달 강렬한 장르의 작품을 공개하며 리디의 오리지널 소설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간 우주라이크소설을 통해 선보인 작품은 총 180여편으로 심너울, 이미예, 조예은 작가를 비롯한 90여명의 인기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심너울 작가의 소설 ‘달에서...
예스24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국내 장편 역사소설의 선호도가 높은 독자층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해외 작가의 단편이 1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루키, 법정 스님의 책도 남성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루키의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와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남성 구매자 비율이 각각 52.5%와 42.3%로 50대 남성 독자의...
온갖 직업을 전전하며 방랑 생활을 계속하다가 투옥돼 옥중에서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모파상의 영향을 받아 풍자·기지·애수에 찬 능란한 화술과 속어로 평범한 미국인 생활을 정확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듣는다. 깊이는 없으나 작품의 구성은 완벽하다. 특히 결말이 언제나 감동적이다. 그는 오늘 명을 달리했다. 1862~1910.
☆ 고사성어 / 물경소사(勿輕小事)...
단편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캐서린 맨스필드는 1900년대 활동한 영국 여성 작가다. 주로 단편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독특한 문체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행복, 가든파티, 비둘기의 둥지 등 단편뿐 아니라 시, 평론 등을 써냈다.
이번 문안은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시적 표현으로 나타냈다. 누군가를 미소 짓게...
오늘 저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짧은 단편 소설 ‘19호실로 가다’를 읽었습니다. 남편과 신중하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 수전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던 날 본인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가꾸던 수전은 삶의 허망함을 느끼게 되고, 가족에게 벗어나 혼자이고 싶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
‘문학상’은 분량에 따라 장편동화, 단편동화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그림책상’은 1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책 형태나 기법,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2024 웅진주니어 공모전 접수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공모전 응모서 양식은 웅진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모집 마감 이후 내부 심사 과정을 거쳐 11월 15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국내의 유명 장편소설과 단편소설도 많이 챙겨 읽었다. 그 시절 국내 작가들도 대부분 이름 말고 호를 쓰던 때여서 작가의 이름과 호를 맞추는 단답형 퀴즈 놀이도 즐겨했다.
선생님이 권하는 세계 명작 소설이 좀 어려우면 책가방 가득 무협지를 넣어와서 자신도 읽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빌려주던 친구도 있었다. 무협지를 워낙 좋아해 무협지 천 권을 읽으면 자신도...
제47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조경란 작가의 단편소설 '일러두기'가 선정됐다.
문학사상은 25일 조 작가의 단편소설 '일러두기'가 제47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러두기'는 이혼 후 대도시 변두리 동네에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복삿집을 운영하는 '재서'와 길 건너편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미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뮤지컬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인 프랜시스 스콧 피르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과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한다.
☆ 루이스 라무르 명언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불평할 권리도 없다.” 미국 소설가다. 열다섯 살에 집을 떠나 선원, 벌목꾼, 코끼리 조련사, 소가죽 벗기는 일꾼, 광부 같은 다양한 일을 한 그는 특이하게 프로 권투 선수로 변신해 59전 51승을 거뒀다. 1만7000권의 장서가인 그가 쓴 100권이 넘는 책은 한 권도 절판되지 않고 20개 언어로 번역돼 여전히 출간되고 있으며...
한편 지난 1일 공개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각색한 작품이다.
‘로기완’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은곰상은 2022년에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홍 감독 작품 외에도 ‘범죄도시 4’(스페셜 갈라 부문), ‘파묘’(포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제너레이션 K플러스), ‘서클’(단편 경쟁) 등 5편의 한국 영화가 선보였다. 이 중에서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성장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장편소설 250여 편을 위시해 중 단편 소설, 영화대본, 시, 희곡에다 종교적 철학적 소품 등 길고 짧은 5000여 편의 글을 발표했고, 이 중에서 19편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911~1986.
☆ 고사성어 / 칠신탄탄(漆身呑炭)
몸에 옻칠하고 숯을 삼킨다는 뜻. 곧 복수를 잊지 않기 위해 제 몸을 괴롭힘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한 해 발표한 단편소설 중 심사를 거쳐 수여한다. 대상 1명과 우수상 6명을 뽑는다. 올해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를 포함한 총 28개 문예지의 191편이 심사 대상이었다. 대상 수상작은 권여선의 '사슴벌레식 문답'이다. 지방에서 올라와 같은 하숙집에 살면서 의기투합하게 된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저는 ‘회색 인간’이라는 단편 소설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독특합니다. 평생 읽은 책이 3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주물공장 노동자인 김동식 작가는 일을 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다가 출판 관계자의 눈에 띄어, 10여 년간 쓴 300여 개의 소설 중 일부를 묶어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회색 인간’은 이야기의 배경이 어디인지 전혀 알 수...
‘독전’ 후속작인 ‘독전2’, ‘콜 이충현 감독의 신작 ‘발레리나’, 김혜진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딸에 대하여’, 20대 청년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노란 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다큐멘터리, 고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 담은 ‘진리에게’ 등도 기대작이다.
OTT 신작을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