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幽明·어둠과 빛, 즉 저승과 이승)을 달리하다’, ‘불귀(不歸)의 객이 되다’, ‘황천 가다’ 등도 죽음을 완곡하게 표현한 관용구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니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은 큰 행복이다. 뛰는 심장으로 하루를 열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새로운 아침이 왔다. 마치 선물처럼.
jsjysh@
다시 뛰는 심장으로 그는 새 삶을 살게 됐다.
병원 밖 감사의 연결고리
“감사합니다. 이 말을 하루에도 수백 번씩 해도 모자라다는 것을 아시나요? 특히 저와 같은 심장이식 환자에게는 두 명의 천사가 있죠. 한 명은 바로 옆에 계시는 김재중 대장님이고, 다른 한 분은 심장을 주신 이름 모를 그분입니다. 한시도 잊을 수가 없죠. 잊으면 배신자가 되는 겁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