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녹텐’이 이날 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필리핀 동부 해안 카탄두아네스 주에 상륙했다. 이에 이 지역 전기가 끊기고 통신이 두절됐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끊기기도 했다.
카탄두아네스 주와 인근 카마리네스 수르 주에는 태풍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고 4’가 발령됐다. 다만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필리핀 기상청은 이날 제26호 태풍 ‘녹텐’이 필리핀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오후 늦게 비콜반도의 카탄두아네스 주에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태풍의 최대 풍속과 순간 최대 풍속은 각각 시속 185㎞와 255㎞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바이 주, 카마리네스 수르 주, 마닐라 등 다른 지역도 점차 녹텐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