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는 지역 특산물인 ‘김해 장군차(茶)’를 대접했고, 노 전 대통령 어록집인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4권을 답례로 선물했다.
강 대변인은 “두 분이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삶과 애환, 내조 방법 등에 대해 허물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환담을 마치고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있는 시민 문화 체험 전시관’을 방문해 30분간...
'눈물 정치'의 원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노무현의 눈물'은 선거 광고로 만들어져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당시 노 후보 측은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이웃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노무현의 눈물 한 방울이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두 번 생각하면 노무현이 보입니다.”라는 영상을 내보냈다. 유권자의 반응은...
부디 당신을 사랑한 사람들과의 추억만 간직하고 평안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국민장으로 치러지던 이별의 시간 이레 동안 수백만의 국민은 뜨거운 눈물과 오열 속에 저마다 '내 마음속 대통령'을 떠나보내야 했다"며 "반칙과 특권에 맞서...
지난 20일 광화문광장에서 노무현재단 주최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서 눈물을 쏟으며 읽어내려갔던 시다. 도 의원은 “보고 싶은 당신, 당신의 아리고 아프고 짧은 운명 때문에 많은 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보이십니까.당신이 이겼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우리들이 이겼습니다”라는 시 말미를 특히 힘주어 낭독했다. 사회를 맡았던 박혜진 전 아나운서는...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본류"라며 "어려움을 겪는 더민주를 위해 저라도 나서야겠다고 각오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이상 아버지의 이름을 호남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분열의 수단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 그 분이 하늘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분이 하늘에서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아버님께서는 김대중 시대가 따로 있고 노무현 시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시대가 있을 뿐입니다. 더 이상 갈라지고 증오하면 정권교체는 멀어집니다.
간절히 호소합니다. 김대중 정신은 통합입니다. 단결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입니다. 출신이 어디든, 그 분을 모신 적이 있든 없든, 그분의...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선 안되며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 분열의 이름으로 아버님을 말한다면 그분이 하늘에서 눈물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갈라지고 증오하면 정권교체는 멀어진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과 단결을 위한 어떤 요청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DJㆍ노무현의 사람들이 손잡고 전국을 돌며...
이정현 부인, 자전거 유세
7·30 재보궐 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정현 당선자는 소선거구제 개편 이후 18년 만에 호남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의원이 됐다. 여권에서는 '혈혈단신 자전거' 유세의 진심이 통했다고 해석했다.
30일 늦은 오후 당선이...
문 후보를 ‘노무현의 아바타’로, 박 후보를 ‘박정희 유신독재의 딸’로 각각 낙인찍어 상대방의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정치쇄신’ 을 내걸며 상호비방을 자제하자고 했던 두 후보 모두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이 이날 오전 내놓은 논평은 박 후보 캠프 인사들의 비방 일색이다.
문 후보 측 허영일 부대변인은 “유신독재세력을...
그게 노무현의 정신이고, 노무현의 원칙이다. 거기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은 감히 조경태라고 말할 수 있다.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에서 다섯 번을 도전해서 두 번 떨어졌고 세 번째부터는 부산 시민들이 감동하기 시작했다. 일관성 있는 모습, 원칙 있는 모습에 감동한 것이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이 연거푸 3선을 시켜줬고 이번에는 58.2%라는 기록적인 득표율로...
이 순간 또 다른 남자 유시민이 떠오름은 왜일까. 끝내 친정 민주당에 칼을 꽂고 심상정의 ‘눈물’ 속에서도 김문수에게 패했던 그는 또 다시 여론조사 경선만을 고집, 주군 노무현의 성지마저 한나라당에게 내줬다. 자신의 승리만을 쫓는 아집이 대의를 그르쳤다는 여론의 빗발치는 질타가 뒤따랐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