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공기업의 내부출신 사장들이 최근 잇따라 부패혐의로 무너지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공채 1기로 첫 내부 출신 사장에 오른 장석효 사장은 부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임 절차를 진행중이다.
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업체 이사 6명의 보수 한도인 6억원을
이른바 '관피아'나 '정피아' 척결의 대안으로 등장한 각 공기업의 내부출신 사장들이 최근 연달아 부패혐의로 무너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내부 출신의 사장은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타파하고 구조개혁과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다시 영향력 있는 관료나 정치인이 공기업 사장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