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혁 씨는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에 연루돼 간첩으로 몰리며 혹독한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1969년 권재혁 씨는 대법원에 사형 선고를 확정받기까지 했다.
이후 지난 2009년 권재혁씨가 용공조작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질 당시 한 교수가 한겨레에 '권재혁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 교수는...
이외에도 한국교원노조 총연합회 사건, 납북귀환 어부 사건,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 조총련 연계 간첩사건, 아람회 사건 포함 총 6건, 피해자 18명에 대해 검사 직권으로 다시 법원 판단을 받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총 73건에 대해 재심을 권고한 바 있다. 대부분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고 당사자가 청구하지 않은 12건만 남아있다. 검찰은 이 사건 중 6건에...
중앙정보부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을 수사하던 중 노동운동 방안을 논의하던 재야 모임을 발견, 참가자인 권씨와 이일재, 이강복씨 등 13명을 연행해 조사한 뒤 이들이 남조선해방전략당이라는 반국가단체를 조직했다고 발표했다.
대법원은 이듬해 9월 권씨에게 내란 예비음모죄와 간첩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