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어간 광주·전남 지역에 농경지가 침수되고, 비닐하우스가 파괴되는 등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나크리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10개 시·군에서 총 36건의 재산피해가 접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역별로 나크리 피해를 본 지역은 해남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접수된 피해 사례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과수재배 농가와 해수욕장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화순을 비롯한 전남 동부 지역에는 2일부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복숭아 농가가 밀집해 있는 화순군 도곡면과 능주면에서 낙과 피해가 잇따랐다. 한 나무당 적게는 50여개에서 100여개 가량 힘없이 떨어졌다
전국이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오전 2시 50분께 경북 청도군 운문면 한 오토캠핑장 입구 다리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성인 5명과 어린이 2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긴급 출동해 2㎞ 하류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숨진 이들은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