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강원도 산불 관련 ‘깨알 수첩’에 이어 9일 오전에 열린 제3차 관계장관회의에서도 모종 시기, 내년 여름 장마에 따른 산사태, 방화림 등을 대비한 세심한 깨알 지시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재민 대책, 이재민 생업대책, 복구 지원, 제도 보완 등으로 나눠 깨알 지시를 했다....
이 총리가 수첩을 늘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깨알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각종 업무를 꿰뚫고 있다는 이야기는 알려진 일화다. 연설문 하나하나까지도 본인의 손으로 직접 고치며 메시지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게 총리실 안팎의 전언이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발한 소통 행보도 주목받아 왔다. 이 총리는 취임 직후인 6월 12일부터 지금까지 매주 월요일...
성분이 표기돼 있어도 깨알 같은 글씨로 읽기조차 쉽지 않다.
우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먹는 것만큼이나 호흡기 노출로 인한 영향이 심각함을 확인했다. 생활용품도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다 거쳐 판매가 이뤄지고 부작용 모니터링도 꾸준히 되는 의약품만큼이나 정부의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
어떤 것이 해로운 물질인지 국민이 알지 못하게 되면 제품을 선택할...
보험약관은 깨알 같은 글씨에 난해한 용어로 채워져 있다. 보험 광고 또한 중요 정보를 빨리 읽어 내려가는 성우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다. 보험사나 설계사는 판매 상품의 구조나 장·단점을 훤히 알고 있는데, 가입자는 몇 번이고 쉬운 말로 설명을 듣고 나서야 어떤 상품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이런 ‘정보 비대칭’이 심한 곳에선 불완전 판매의 유혹이...
30일 KBS 2TV 취재 예능 ‘두근두근-인도’(연출 이예지) 측은 인도에서 열혈 취재열기에 빠진 수호 의 모습과 함께 깨알 같이 작성되어 있는 수호의 ‘취재수첩’을 드러냈다.
수호의 취재 수첩은 상상 이상의 꼼꼼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깨알 디테일이 살아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취재 수첩 안에는 수호가 정리해 놓은 다양한 코드가 눈길을 끈다. 우선 날짜 별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깨알 리더십’, ‘직할 리더십’이라고 불릴 정도다. 인사와 관련해서도 ‘박근혜 수첩’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불통 인사와 국정주도권을 쥔 청와대가 한몫하면서 각 부처 장관들은 부처 인사에서 거의 소외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취임 초인 지난해 3월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장관이 취임해서...
때문에 각종 회의에서 나홀로 깨알 같은 주문을 쏟아내는 이상한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겉으로는 여유롭지만 정권 초 미진한 국정운영에 몹시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할 말조차 못하는 청와대 참모진과 여당, 부처 이기주의에 몸 사리는 내각 등 박근혜 정부의 기형적 시스템이 확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 5년의 성적표도 낙제점을 면키 어려워...
이뿐만이 아니다. “미사일을 만들어라. 제트기를 만들어서 군 그쪽에 납품을 하자”며 “중국 가니까 깨알만한 어떤 조각이 있었다. 손님들 오시면 보여주면 좋아할 테니까 너희도 한 번 만들어봐라”는 황당한 말도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MBC ‘PD수첩’에서는 ‘영구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임금체불, 성상납 의혹 등 수많은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