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주제는 ‘혜안’,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혜안의 대표 인물인 세종대왕·이사벨라도 아닌 한 명의 신하 ‘김처선’이었다.
김처선은 7명의 왕을 보필했던 신하다. 김처선은 직언을 잘했다. 이러한 직언은 왕을 줄곧 화나게 만들었는데, 형벌을 받아 쫓겨났다가도 궁에 다시 돌아온 걸 보면 그의 직언이 바른 소리이자 필요한 소리이긴 했나보다.
하지만...
환관 김처선(金處善)이 왕의 음란한 행각을 꾸짖자 연산군은 다리와 혀를 잘라 죽인 것도 모자라 처선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들에게 개명을 명령하고, 모든 공문서에 처(處)와 선(善)을 쓰지 못하게 했다. 徂는 갈 조, 나아갈 조로 읽는다. 조년(徂年)은 왕년(往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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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이 연산군의 내시 김처선 살해를 집중 조명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연산군까지 5대 임금을 보필한 내시 김처선의 참혹한 죽음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시 김처선이 연산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까지 내시 김처선이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인지 밝혀졌다.
내시 김처선의 죽음에 담긴 연산군...
'왕과나'는 '연인천하' 등 그동안 인기사극을 연출했던 김재형 PD와 유동윤 작가가 합작해 제작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품으로 조선시대 여러 왕을 보좌했던 김처선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한편 올리브나인은 지난달 9일 SBS와 대하사극 `왕과 나`를 93억5000만원에 제작키로 계약을 체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