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심의한 외부 위원 14명이 만장일치로 불기소 의견을 의결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열린 김 여사 사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는 무작위로 선정된 15명의 위원 중 14명이 참석했다.
수심위는 약 5시간에 걸친 심의 끝에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증거인멸, 알선수재...
대검 수심위, 김여사 ‘불기소 권고’ 결정9일 최재영 목사 수심위 소집 요청 심의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만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지 말 것을 권고한 가운데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수심위 소집 요청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못 보면 주가조작이 아니란 말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해야 하는 이유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조작과 명품백 수수, 고속도로 특혜, 해병대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검찰이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리한 데 대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또 21대 때 처리가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추가 유예안’과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등을 법안소위로 회부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검찰의 김 여사 무혐의 결정에 대해 집중공세를 펼쳤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나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경호처 관리 시설에서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합당한 조치”라며 야권의 공세에 반박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의 첫 검찰 조사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호 문제가 없는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하는 것은 합당한 조치”라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데 대해 대통령실은 "필요할 경우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21일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에 관해 약 13시간에 걸쳐 검찰 대면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의결서에는 종결 결정과 관련 “대통령 배우자(김 여사)와 물품 제공자(최 목사) 사이에 이뤄진 물품 제공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제공됐다고 볼 자료가 부족할 뿐 아니라, 대통령이 본건 물품(명품백)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돼 제공된 사실을 인식했다고 볼 자료 역시 부족하다”고 적시됐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명품백을 받았다고 보기...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의결서와 관련 회의록을 확정했다.
확정된 의결서에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 선물은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어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 권익위가 지난달 10일 사건의 종결 처리를 판단한 근거 등이 담겼다.
앞서...
국민의힘, 첫 합동연설회…김여사 문자 '어대한'에 영향 미칠까채 특검법 재표결부터 이진숙 청문회까지…7월 임시국회도 험로총선 후 정치·행정 보폭 넓히는 오세훈-김동연 노림수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8일) 첫 합동연설을 합니다.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한동훈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 사태로까지 비화하면서 난타전이 예상되는데요....
황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를 성역으로 만들어놓은 데 대한 통렬한 반성은커녕, 오히려 ‘사과했으면 됐다’는 교언영색으로 김 여사의 곁가지만 정리해주고 있다”며 “개사과 시즌2”라고 비꼬았다. ‘개사과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뒤 집에서 기르는 개에게 사과를 건네는 사진을 SNS에...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면서 공개한 김 여사의 문자는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 여사로부터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아내의 현명치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여사 특검법'과 관련한 질문에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영향을 미칠...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팀에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여러 말씀 덧붙이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 특검을 방어하기 위한...
이원석 검찰총장이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고발 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고발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명확히...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22대 국회 재추진을 예고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김여사 특검법)도 실무진 조율 과정에서 사실상 대통령실의 수용 불가 사안이라는 점에서 의제로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민주당 의원은 "굳이 회담에서 말하지 않아도 될 사안 때문에 판이 깨지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2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윤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처를 내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을 향해 “용산 눈높이에 맞춘 용산 공천”이자 “김건희 여사 방탄 ‘건생구팽’”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권...
◇“김여사 명품백 의혹, 국민 걱정할 부분 있어”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입장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경호 문제나 여러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만한 부분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기본적으로는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경호 문제나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KBS와 대담을 통해 집권 3년 차 국정 방향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