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경영진에게 150억 원대 부당대출이 이뤄지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구속을 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다음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지법은 “범죄 사실과 관련된 증거가 다수 확보돼...
태광그룹 측은 “법원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호진 전 회장이 받는 혐의들이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저지른 범죄라는 것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2011년에도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수감됐다가 2021년 10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광복절에 특별사면을 받았다.
태광그룹이 이처럼 내부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공백 기간에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 등 전 경영책임자들의 비위 행위가 드러난 영향이 컸다.
태광 관계자는 “김 전 의장은 자신의 비위행위를 감추기 위해 내부감사 기능을 무력화했다”며 “이번 조치는 감사조직이 독립성을 갖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내부의...
검찰이 150억 원대 부당대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유효제 부장검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검찰은 태광그룹의 외부 감사를 맡은 한 법무법인이...
이에 대해 태광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8월 초부터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티시스의 내부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며 “경영협의회는 8월 24일 김기유 티시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감사 대상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경찰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당시 이 전 회장이 거래로 인한 재무상황 등을 보고받거나 거래에 지시·관여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처분하고,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대법원이 행정소송에서 ‘이 전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리면서 재수사 가능성이 생겼다....
태광 그룹의 계열사 김치·와인 강매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18일 김 전 실장을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거래로 인한 재무상황 등을 보고받거나 거래에 관한 지시·관여 사실을...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이달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태광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 일가 소유인 휘슬링락CC(티시스), 메르뱅으로부터 김치와 와인을 고가에 부당 구매한...
이들은 “이 전 회장이 김기유 전 실장(티시스 대표이사)과 함께 계열사를 동원해 골프장 회원권과 고액 상품권을 판매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2018년 4300명에 달하는 전ㆍ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에게 골프 접대라는 향응을 제공했다”며 “접대받은 고위인사들 중에는 기재부, 공정위, 국세청, 금감원 공직자도 포함돼...
이와 함께 전 계열사의 김치·와인을 대량 구매하도록 지시·관여한 이호진 전 회장 및 김기유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과 19개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거래법은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해 총수 또는 총수일가가 지분 20% 이상(상장사 30% 이상)을 보유한 회사에 상당히 유리한 거래, 사업기회제공 등...
등), 김기유 태광그룹 경영기획관리실장(부당 내부거래 관련), 장득수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재정 건전성 관련) 등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17일 종합국감에는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대표이사가 기존 영업점 가맹사업 전환 관련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한편, 정무위는 정순민 미스터피자 대표이사와 김진우 미스터피자 점주협의회 대표를 상생협약 불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