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상속세 완화, 배당 외 다른 수단 금지 등 근본적으로 기업이 주가 오르는 것을 좋아할 만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잭키 웡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는 “한국의 높은 상속세율 탓에 재벌가가 주가 부양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권태성 김효숙기자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에 없던 기업이 있는지?
A. 100개 중에서 코스피200에 포함된 종목이 55개. 상당 부분 포함됐고, 코스닥 종목은 코스닥150에 전부 포함돼있음
Q. 주주환원 관련 선정 기준을 보면 배당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서만 고려했던데, 기준이 낮은 것 같다?
A. 이번에는 주주환원 행위 자체만 고려했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 돼야하는지 고려가 됐어야 한...
밸류업지수 추종 ETF 설정까지 2~3개월주주환원액티브ETF 연초 대비 성과 양호장기 수급 담보는 물음표…日 AUM 부진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24일 공개되면서,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시장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다만, 장기 수급 흐름까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배당ㆍ자사주 소각 기업…PBR 순위 50% 이내ㆍROE 상위기업 선정적자기업ㆍ신규상장 종목ㆍ유동비율 10% 미만 제외기준시점 1월 2일, 기준지수 1000p로 시작…11월 지수선물ㆍETF 상장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지수)가 30일 첫선을 보인다. 시가총액 400위 이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기업의...
세제혜택 등 기업들이 실행의지를 높일 만한 공격적인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상속세 완화, 배당 외 다른 수단 금지 등 근본적으로 기업이 주가 오르는 것을 좋아할 만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잭키 웡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는 “한국의 높은 상속세율 탓에 재벌가가 주가 부양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영풍이 최근 10년간 영업이익 -1%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려아연에서 700억~1000억 원의 규모의 배당금을 받아가기 때문”이라며 “고려아연 주식 매입에만 집중할 뿐 석포제련소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입장문을 내 적대적 M&A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 부회장은 “50년 동안 피와 땀으로 일궈온 대한민국의 자존심,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영풍ㆍ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석포제련소에서 경영 실패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를 일으키고 이제 와서 기업사냥꾼인 투기 자본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전날인 23일 박영민...
또한, 배당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JB금융은 이러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2%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자사주 매입...
JB금융지주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 50%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 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실현할 3개년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한다. 이어 주주환원율은 매년...
배당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기업을 편입한다는 측면에서 단순히 특정 시점의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하는 하이일드 배당지수와 차별성이 있다.
또 이 펀드는 신용등급 A등급 이상 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좋고,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하락 방어력이 높다. 성장주(배당성장)와 가치주(고배당)의 성격이 조화를 이뤄 미국...
또 그는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3조6000억 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자산 평가 이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신한알파리츠와 롯데리츠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24일 내다봤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리츠가 자산 재평가를 하는 경우, 회계상 평가손익이 미실현손익임에도 불구하고 90% 이상 의무 배당 대상에 포함됐지만 내년부터 리츠...
프롭테크 기업 밸류맵은 부동산 담보채권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신용평가회사 KCB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수백에서 수만 개에 이르는 부동산 담보채권에 대한 시세평가, 낙찰ㆍ배당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채권의 회수 가능성과 예상 회수 금액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금융사의 채권 관리에 들던 시간과...
밸류업에 배당늘린 기업들
밸류업(가치 제고) 활동도 적극적이었다.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10대 상장 계열사의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상반기 총 -12조8492억 원으로 마이너스(유출)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이들의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12조3465억 원으로 큰 폭의 유입을 기록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은행에서 빌린 자금을 갚거나...
영풍그룹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기업 집단으로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두 가문의 정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씨 가문은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운영하고, 장씨 집안은 영풍그룹 전체와 전자 계열사를 맡았지만, 영풍이 고려아연의 현금 배당 및 경영·투자 방침에 반대하며 갈등이 커졌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같이 10년 연속 배당으로 검증된 미국 상장 배당성장 핵심 기업 상위 10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이에 더해 (SPDR S&P500 ETF 트러스트(SPY ETF) 데일리 콜옵션을 10% 매도해 자본수익과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은...
고려아연은 22일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기업의 재무 상태를 자의적 기준에 따라 왜곡하며 이른바 '통계 조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시장의 대표 지표나 기업 재무구조 평가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신용평가사의 분석 결과 대신 자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데이터를...
배당과 같은 주주환원은 유일한 정답이 아니며, 기업별 자기자본비용(COE)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2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한 ‘밸류업 중간평가,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기업들이 밸류업이 곧 주주환원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기업들을 모아 만든 지수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거나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활용돼 구성 종목들에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밸류업지수는 TR(Total Return·총수익지수)과 PR(Price Return·주가수익지수)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R형은 주가수익율 반영과 더불어 현금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