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은 은행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며 기강 잡기에 나서는 한편, 검사 결과에 따라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서겠다며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내년 초까지 은행권에 대한 감독당국의 검사가 줄줄이 예정된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칼날이 어디까지 향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에 대한 사전 검사를...
금융감독원은 이를 설계사 스카우트를 위한 정착지원금 제도의 문제로 보고, 엄격한 제재를 예고했다.
23일 금감원이 발표한 'GA 현장검사 결과'에 따르면 5개 대형 GA에서 총 351명의 설계사가 2687건의 신계약을 모집하면서 6개월 이내 소멸된 기존계약과 신계약의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3502건의 기존계약이 부당하게 소멸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는 과열 경쟁 속에서 불법과 합법의 선을 오가며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추후 같은 문제가 반복돼 발생할 경우 명확한 제도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7월 시행한 불법 광고 관련 불시점검을 마치고 관련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2000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법무실 국장·제재심의국장·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현재 금융투자부문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으로 이동한다.
금감원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적임자로 임원 공석을 채워 조직의 안정과 효율을 도모했다”며 “특히 중요 현안이 집중된 부분의 부서장을 해당 부문...
현행법상 상장기업 주식 5% 이상 보유자는 그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19일 투자은행(IB)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자본시장에서는 일부 불명확한 5%룰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적극적 주주권 행사 때 활동 유형에 따른 보유목적 분류 및 특례요건을 현실화해야...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하며 조사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수사가 시작되면서 카카오 모빌리티가 상장을 앞두고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도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이 카카오모빌리티를 분식회계 혐의로 과징금 90억 원과 경영진 제재를 결정했으나 증권선물위원회의 결론이 3달 넘게 나오지 않고 있다. 검찰 수사가...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과기정통부에 요청하는 전화번호 이용중지요청 범위도 현행 ‘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에서 ‘불법대부 전반에 이용된 전화번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한 대부업 영업환경을 반영해 불법사금융의 주된 통로인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의 감독 업무 수행자를 기존 지자체에서 금융당국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 대출 정책과 관련한 발언으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 원장이 은행을 관리하지 못했다는 도의적 책임이 아닌 본인의 발언에 대해 직접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은행장과 ‘가계대출 관련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 급증세와 관련해...
교육 내용은 △가상자산 규제법규와 입법 배경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주요 핵심사항 △불공정거래의 규제 △감독 및 처분사항 △내부 준법통제 강화방안 등 실무적인 관점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규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이 진행했다. 신 전문위원은 2007년~2022년 기간중 금융감독원에 재직하며 특별조사국, 제재심...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매월 30~40건의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 수리를 진행 중이다. 신고 수리 현황은 금융감독원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에 경신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8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이후에도 통상적인 수준의 신고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인 기준 올해 상반기 총 135곳, 월평균 22.5곳의 업체가 유사투자자문업자...
금융감독원은 3일 여의도 본원에서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1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 은행연합회와 '여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은행권 공통의 여신 프로세스 보완 필요성과 개선 추진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부원장보는 "부당대출‧횡령 등 연이은 금융사고로 은행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을...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찍었지만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22대 국회에 현재 제출된 대부업법 개정안은 총 13건이다. 대부업체 등록, 감독 권한 등의 내용과 함께 불법 사금융 근절이나 서민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법안이 다수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 경영진을 두고 “더는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법상 보고를 제때 안 한 것은 명확하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영진 제재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석용 은행장의 연임 여부는 실적보다는 농협중앙회-금융 지주로...
보험업 포트폴리오 확장까지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최근 불거진 손태승 전 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의 제재 가능성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조치를 취할 태세를 보이면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8일 “손 전 회장 조사·검사 결과 조치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히면서 당국의 행정적인 조치가 이번 인수합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 경영진 책임론을 꺼내 든 이후의 회의인 만큼 임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금융권 관심이 쏠린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오전 11시 임 회장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전 임원을 대상으로 긴급임원회의를 개최한다. 조 행장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우리은행에서 벌어진 '부적정 대출 사건' 관련 두...
다만,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취급과 금융당국의 제재 시사가 보험사 인수 과정에 최종 변수다.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에 실행한 부당대출과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해 입장 밝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대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처벌과 제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보고를 받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만큼 경영진의 책임을 최대한 묻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25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손 전...
이어 “우수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법 행위 적발 시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대부업권이) 좀 더 건전하게 운영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종합토론에 참석한 박운규 금융감독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대부업감독팀장은 “오늘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고려해서 앞으로도 금융위원회와 함께...
22일 금융감독원은 'GA 영업질서 확립을 위한 주요 위법행위 및 제재사례'를 안내했다. 연속 기획 네 번째로 특별이익 제공 금지 위반사례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작성계약(허위・가공계약) △부당 승환계약 △경유계약 및 수수료 부당지급에 대한 자료를 3회에 걸쳐 배포했다.
특별이익 제공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과 관련해 계약자나...
실제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5월 "러시아 대형 제조업체 2곳이 중국 기업과 거래하기 위해 USD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니켈, 강철 등 원자재를 다루는 러시아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로부터 대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