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전세자금대출’ 출시를 앞두고 벌써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은행권에서 해당 상품을 취급할 요인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정작 은행이 취급하지 않거나 수요가 많지 않을 경우,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양한 금리구조의 전세대출...
이미 현 정부가 내놓은 새출발기금, 안심전환대출, 금리상한형 주담대 등 정책금융 상품이 사실상 흥행에 실패한 바 있어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라 향후 변동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최근 실거래가가 급락했더라도 KB시세에 반영되지...
시중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상한형 대출을 내주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상환이 어려워져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대출금리도 높아질 수밖에 없어, 미리 일정 수준의 금리에 대해 상한을 정해 이자 부담을 완화해주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시중은행은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도 도입할 계획이다.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은 고정금리 대출의...
이 원장은 은행 창구에서 금융 소비자들에게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담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 명함을 건네며 "간담회 끝나고 여러 문제가 있다면 연락해달라. 제가 직접 받겠다"고 인사한다. 감독원의 업무를 브이로그에 나와 소개한 것도, 이러한 영상을 찍은 것도 역대 금감원장 중 이 원장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내주 연말 인사를 앞두고 있다. 또 한...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은 은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금리가 높아지지 않도록 '상한(캡)'을 적용해주는 구조다. 은행이 금리상승 리스크를 떠안는 만큼 특약 가입시 가산금리가 붙게 된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은행들이 지난해 7월 선보였지만, 수요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KB국민...
이 때문에 금리상한형 주담대에 가입하려는 차주들은 특약 가입 후 바로 금리 상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차기 금리갱신주기 도래 임박 시점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약 가입 1년이나 2년 경과 후 재설정되는 금리 상한폭이 높아지면 이후 금리 상한 혜택을 볼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차주는 금리 상한폭 재설정 주기가 도래하면 특약가입...
지금처럼 급격한 금리 인상기에는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은행들이 판매 중인 이 상품은 변동금리 차주가 일정 금리를 추가 부담하면 향후 금리 갱신 시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p), 연간 상승폭을 0.45~0.75%p로 제한한다.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별도 심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한 시중은행 가계대출 담당자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대출 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며 “기존 대출 연장 시에는 본인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기준금리 변경이 가능한 상품이 있으면 고정금리로 변경하는 것(금리상한형 등)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대출받은 이후 단기간에 상환할 예정이라면 이미 금리가 올라가...
또 "금리인상기에 유리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신잔액 코픽스 대출 활성화를 유도하고 예·대금리 정보의 공시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코로나19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각국의 긴축정책에서 비롯된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와 금융부문 충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은행업권...
또 금리 상한형 대출상품에 관한 관심도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24일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21일 기준(농협은행은 20일 기준) 704조4484억 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19조3525억 원 늘었다. 정기 적금 잔액은 37조9634억 원으로 같은 기간 4991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예ㆍ적금 잔액은...
대체로 대출금리에 최대 0.2%포인트가 가산된다.
은행권은 지난 15일까지 판매키로 했던 금리 상한형 주담대 판매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시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자도 별도 심사 없이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상품의 금리상한 폭, 프리미엄 등은 은행별로 다르므로 구체적인 조건은 개별 은행에 문의해야 한다.
또 신한은행이 취약차주 지원 등을 위해 취급하고 있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과 새희망홀씨대출을 받기 위해 영업점 창구에 방문한 고객 및 은행 직원과 대화를 나눴다.
이 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의 경우...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판매 기간을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변동금리 대출 차주가 과도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상환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작년 7월에 시행한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의 운영 기간을 내년 7월까지로 연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연간 금리상한 폭을 0.75%p에서 0.50%p로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9월 말 도래하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대비해 해당 기업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시 장기(최장 10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장기분할...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기업대출 증가를 대비해 수신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출자에 대한 금리 상한제를 적용하면 일정 부분 예대금리차가 줄어들 것"이라며 "대출부실을 줄여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지만, 수익성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연간 금리 상승폭 0.75%포인트 이내로 제한한 상품)을 신청하는 대출자에게는 원래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신한은행이 1년간 내주기로 했다.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조건을 갖춘 전세자금대출자를 대상으로 금융채 2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또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금리상한주담대는 금감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이다.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로...
시중은행 가계대출 담당자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대출 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며 “기존 대출 연장 시에는 본인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기준금리 변경이 가능한 상품이 있으면 고정금리로 변경하는 것(금리상한형 등)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출 만기(장·단기)에 따른 금리선택도 살펴봐야 한다. 고정금리는 금융채...
문제는 현재 대출 시장에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금리상한형 주담대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앞서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 폭을 더욱 줄이고 이용 대상자도 확대했다.변동금리 주담대 차주에게만 금리 상한 특약을 지원한다고 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신규로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는 경우에도 특약 가입이 가능하도록...
은행은 자체적으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초점을 리스크 관리 강화에 맞추고 신용대출을 줄이고 담보가 확보된 대출의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금리상한 특약 대출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고정금리의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달엔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5년간 2%p로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