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중도보수’ 노선을 표방했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9.11%로 전국 득표율(6.76%)을 크게 웃돌았고, ‘극중주의’를 내세운 안철수 후보 또한 21.82%로 전국 수치(21.41%)보다 약간 높았다. 유 후보의 지지율은 분당을 모든 행정동에서 전국 수치를 넘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선거를 거듭할수록 민주당 지지세가 조금씩 공고해지는 흐름이다. 19대 총선에서 김병욱...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했으나 이를 대표하는 공약이 무엇인지 지금도 알 길이 없다”며 “국적불명의 ‘극중주의’는 패자의 역습이고 촛불혁명에 나섰던 국민의 정치적 요구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황당한 논리”라고 비난했다.
또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타자들이 그어놓은 이념의 경계선에서 ‘경계인’으로 살겠다는 자포자기...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언급한 ‘극중주의’ ‘전기충격’ 등의 표현엔 “헛소리”라고 맹비난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출마를 ‘전기충격’에 비유하면서 명분 쌓기에 주력했다.
그는 “환자가 심장이 정지돼 쓰러질 때는 웬만해서는 심장이 다시 뛰지 않는다”며 “전기 충격을 줘야 하는데 (저의 출마로) 다시 심장이 뛰는 상태가 된 게...
8ㆍ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6일 경쟁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내세운 ‘극중주의’에 대해 “한국 정치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구호”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라는 말이 지금까지 모호했듯이 극중주의라는 구호에는 방향이 없고, 신념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