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구해 일약 '국민 영웅'이 됐던 이국종 교수는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총탄을 무릅쓰고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해 한국 땅으로 넘어온 북한군 병사 오청성(25) 씨를 살려내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가 소속된 권역외상센터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다시 '이국종 신드롬'이...
당시 부대 측은 "송 일병이 사고 당일 밤 8시 50분쯤 당직 사관에게 창고 문을 잠그고 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확인한 결과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송 일병은 부대에서 관심병사로 분류해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검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피하 출혈이 부검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일병 시신에서...
또 특정인을 대상으로 "OOO 새끼"로 시작하는 짧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에 시민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차라리 탈영을 하지" "28사단 관심병사 2명, 참으면 윤일병, 못참으면 임병장" "28사단 관심병사 2명, 부모 생각도 하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메모에 거론된 선임병이 업무 수행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를 챙겨줘야 해 짜증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메모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연이은 28사단에서의 사건 발생에 대해 시민들은 "28사단 관심병사, 단순히 28사단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28사단 관심병사, 전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성할 수 있기를...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국방부가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책으로 내놓은 인권교관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왔다.
정재영 병영인권연대 대표는 12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에 출연, "병영문화혁신위 출범한 후 인권교관 제도를 개설했다"면서 "그러나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유서 대신 메모 남겨
'윤 일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28사단에서 이번에는 휴가를 나온 관심병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망 전 유서 대신 휴대폰에 메모를 남겼다. 12일 군 당국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30분께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과 이모(21) 상병이...
28사단 힘들다 메모 해결책
가혹행위로 숨진 윤모 일병이 소속된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와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잇따른 군대 내 구타 및 가혹행위의 해결책으로 면담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12일 뉴스와이에 출연, "이번 윤일병 사건에서도 내무실 바로 옆에...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와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 28사단은 최근 가혹행위로 숨진 윤모 일병이 소속된 부대다.
특히, 이 가운데 자살한 병사 중 1명은 선임병에 대해 '죽이고 싶다'는 메모를, 다른 병사는 '힘들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힘들다" 메모 남기고 목숨 끊은 28사단 관심병사
"힘들다" 메모를 남기고 자살한 28사단 관심병사가 작년에 자살과 탈영까지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부대생활이 힘들다" 메모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이모(21)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군 생활에 대한 부적응 탓에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특히 작년...
또 특정인을 대상으로 "OOO 새끼"로 시작하는 짧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21) 상병은 A급, 이모(23) 상병은 B급 관심병사로 확인됐으며, 군 생활에 대한 부적응으로 정신과 치료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이 소속된 28사단 포병연대...
군은 이번 사건 후 전체 GOP 부대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해 '관심병사' 150명을 후방 부대로 재배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내주께 병영 안정과 군사기밀 보안유지, 작전·근무기강 확립, 실전적 교육훈련 등을 내용으로 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관심사병은 입대 전 인성검사에서 위험도가 높게 나오거나 부대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병사들이다.
특히 김 상병의 개인사물함에서 발견된 메모장에 "내가 싫다. 문제아다. 나를 바꾸려고 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라며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반항했던 사회성격이 군대에서 똑같이 나오는 것 같다. 선임들이 말하면 나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