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중에 지저분하게 얽힌 통신ㆍ전기 공중선을 정비하기 위해 하나의 전봇대에서 가정으로 들어가는 케이블을 하나로 묶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중케이블 정비 개선방안’을 논의ㆍ확정했다.
정부는 1990년대 이후 방송ㆍ통신 업체가 증가하면서 전주 위의 케이블이 난립하고 있어
공중선 정비사업 진행율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27일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공중선 정비 사업의 전체적인 진행율이 10%정도였는데, 강남만 30%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비대상을 지정하는 자치구와 협의해서 사업이 편중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중선(전주 위에 난립된 전력·통신·방송 케이블)을 정비하기 위해 올해 3285억원을 투입한다.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제6차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열고 ‘2014년도 공중선 정비사업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전국의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국민생활 안전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시범 시행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 ‘공중선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전력·통신·방송 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생활 안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성대시장 일대 (총 길이 430m) 도로변에 복잡하게 설치된 전
전봇대끼리 이어져있던 전선이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전주(전봇대)위에 설치된 공중선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방통위는 3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공중선정비 종합지원센터(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전력·방송·통신사업자간 ‘공중선정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