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사기성과 수주잔고 현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늘었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CBSI)는 69.2로 전월 대비 3.0포인트(p) 하락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업계에선 폭등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 상태로 접어들어 원가율이 낮아질 때까지 중견 건설사 위기는 당분간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통계청 건설공사비지수 분석 결과 2020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건설 물가는 35.6%, 공사비 지수 25.8% 만큼 각각 상승하며 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업계 재무건전성 수준은...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중국ㆍ일본 저가 물량 공세에생산량 조절 등 수익성 방어“건축착공면적 증가, 하반기…전기로 제품 수요 개선”
국내 철강업계가 글로벌 불황을 딛고 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 회복과 중국의 철강 감산 계획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면서 수익성도 개선할 전망이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 난연 소재는 주로 전자기기나 충전기, 인테리어,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LG화학은 PC/ABS 외에도 PC,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등의 소재를 개발해 UL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PFAS 없는 난연 소재를 개발 중이다.
김 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 전무는 “PFAS 없는 난연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이 밖에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전담반(TF)을 구성해 자재, 노무, 경비 등 공사비 상승요인을 분석하고, 하반기 중 품목·항목별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택연금에서 재건축 분담금 용도의 일시인출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선 지역투자 활성화 투자펀드 3000억 원의 연내 전액 소진을 목표로 지역개발 투자를...
내재탄소란 건축 원자재의 생산·운송·시공·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말하며, 운영탄소란 건축물 운영 단계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뜻한다.
토스 팀장은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건물의 내재탄소와 운영탄소 모두를 관리해 최소화시켜야 한다”면서 “정책적으로 기존 건물의 탄소배출량과 함께 건물을 신축하는 것 자체를 줄이고 건물의 규모도 줄여야...
건축 자재인 철근 재고량은 올해(4월 기준) 64만7000톤으로 작년 동기(47만4000톤) 대비 3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후판은 내수 판매가 줄면서 38만5000톤이 쌓였다. 이는 작년 동기(32만6000톤) 대비 18.1% 늘어난 규모다.
조선사와 건설사는 철강업계의 대표 수요처다. 조선업계는 10여 년 만의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지만, 국산 후판을 고집하기보다 값싼 후판을...
LX하우시스는 국내 건축자재 업계를 대표하는 자원 순환 제품 공급과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 공급으로 서울시의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 중립 정책에 기여한...
그해 10월 LH가 자체 지반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개발지구 일부 지역에서 썩지 않은 비닐이나 건축자재 등 폐기물이 대량 매립된 사실이 밝혀졌다.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 당시만 해도 LH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실로 확인되면서 전체 공사가 지연됐다.
매립 폐기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곳은 A구역 6블록 뿐만이 아니다.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이 때문에 거리 한복판에 다소 위험해 보이는 건축 자재가 쌓인 광경도 흔했다. 부동산중개업소 창문에는 팝업 대관을 안내하는 매물 소개 전단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빈 상가 곳곳에는 팝업스토어를 대관한다는 홍보 현수막이 붙은 빈 상가도 많았다. 연무장길에 소재한 한 부동산 관계자는 "60~70평 규모 팝업스토어를 1주일간 운영하는 데 대관 비용은 4400만...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원자재값 상승 외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의무 강화, 층간소음 규제 강화 등 부가적인 요소들도 분양가 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로 분양가 상승 폭이 더 커지면 사업을 진행하는 시행, 시공사 입장에서 분양가를 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건설업계에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 주택사업은 정비사업을 제외하면 신규 개발이 어려운 포화 상태로 평가된다. 여기에 원자재, 인건비 상승으로 주택건축부문 원가율은 90% 수준으로 치솟아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실버타운과 시니어주택이 미래 먹거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관련 사업에 뛰어든 건설사 중...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대한건설협회와 공공부문 공사원가 관련 세부 내역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계 작업이 이뤄진다면 공사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공사 계약금액, 공사별 마진 등의 항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은 공시를 통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 공사수주 규모...
귀뚜라미는 지난해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실내 난방 자재에 적용한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출시하며 건축 난방 자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온수 배관 공사가 필요 없는 건식 난방 자재로서 시공이 간편하고, 해체 후 재사용과 이전 설치도 용이해 다양한 건축물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 결과 일반...
World of Modular는 41년 역사를 지닌 미국 최고의 모듈러 전시회로 전세계 100여개의 종합건설사, 제작사, 자재/장비공급사, 설계사가 참가해 시장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분야별로 혁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데, 이는 모듈러 건축...
원자재 가격, 인건비 인상으로 공사비용이 오른 탓이다. 수요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이 유행처럼 돌면서 뉴타운, 신도시 등으로 청약 대기 수요가 꿈틀대는 모양새다.
22일 건설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1톤(t)당 가격은 2020년 6월 7만5000원에서 2021년 7월 7만8800원으로 오른 이후 2022년 2월 9만2400원, 11월 10만5400원으로 올랐다. 이어 지난해...
철강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 건설경기 부진으로 올해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주목받던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도 전방 수요 둔화와 핵심 원자재인 메탈가격 하락으로 줄줄이 실적 부진에 빠졌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 올해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계열사가 많아 쉽지 않은...
또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인 홀심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성점토를 이용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현장 적용을 목표로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연구원에서 신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재료·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본형 건축비가 크게 인상됐다.
지난해 기본형건축비는 1월 1.1%, 3월 2.05%, 9월 1.7%로 세 차례 인상됐다. 2022년에도 3월 2.64%, 7월 1.53%, 9월 2.53% 오르면서 기본형 건축비 고시를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 원자재인 레미콘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올해 1월 수도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