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사업자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올해 8월 기준 6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0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업황이...
대형 건설사들은 벌써 수주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3구역에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두 회사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 공략을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도 꾸렸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압구정ㆍ여의도ㆍ성수 등을 차기 래미안 진출의 핵심 대상지로 꼽은 만큼, 압구정3구역 수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동주택 용지, 준주거 용지를 분양받은 뒤 계약을 해지하는 시행사나 건설사가 늘고 있다. LH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급 계약이 해지된 공동주택 용지는 총 17개 필지에 이른다. 금액만 약 1조 9000억 원이다.
주된 이유로는 지난해 말 강원도 레고랜드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동화 증권 부실 사태가 꼽힌다. 이밖에 공사비 상승으로...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회사·건설사로의 리스크 확산 방지 등 질서 있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PF 경·공매 사업장을 펀드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며 "부동산PF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와 수익 창출 등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대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풍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95개 단지다. 이 가운데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38곳으로, 전체의 40% 수준이다. 여기에 연말까지 지방에서 분양...
거래 규모는 약 2조8000억 원으로 책임준공과 경·공매로 인한 건설사가 채무를 인수하는 거래가 많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순수 거래 규모만 따져봐도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34%가 증가하면서 회복세가 뚜렷했다.
경기 안성시 대덕물류센터는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거래로 기록됐다. 해당 센터는 라살자산운용이 지산산업으로부터 6031억 원에 매입했다. 2023년...
한국주택협회는 이달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3층 대회의실)에서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의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건설사를 위한 부동산 시장 인사이트, 위험보다 기회를 읽을 때’다.
이 대표는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부동산 시장 등 분석 전문가로서...
외환위기 이후 건설사의 부채비율 제한으로 인해 시행사가 등장하게 되었고 자금력이 약한 시행사에 신용을 보강하기 위해 건설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주요 은행이 부동산 PF대출의 공급자였으며 2020년대 이후 부동산 PF는 증권사, 여전사, 상호금융이 주도하게 되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ABCP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던...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 목표 ‘400억 달러’를 위해 뛰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노란불’이 켜졌다. 올해 8월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 규모는 최근 2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해외 수주 지원 총력전에 나섰지만, 상반기 중동지역 대규모 수주 이후 ‘대어’급 수주가 끊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이달 추석 연휴기간을 앞두고 협력사의 거래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있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전날 협력사의 공사 및 물품 대금 1140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호반 측의 설명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을...
이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대형 건설사, 보험사, 글로벌 호텔 체인 등 다양한 전방산업 고객사에 솔루션을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45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적자 지속)을 시현했으나, 상반기 기준 수주잔액은 약 80억 원으로 납기를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인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군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으로 흘러가면서 두 건설사가 10년 만에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커졌다. 특히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수주해 '디에이치 타운'을 세우겠단 포부지만, 사업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르며 조합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11일 수정된 시공사 선정...
건단련은 또 “협회 설립은 업계 자발적으로 추진돼야 하지만 기재부가 민간투자협회 설립을 친목 단체에 불과한 SOC포럼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추진하도록 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며 “기재부가 주도하는 민간투자협회는 SOC포럼에 포함돼 있지 않은 수많은 중견·중소건설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한 대한건설협회...
이어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시공경험(15건)과 글로벌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커미셔닝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개발 기획 역량 축적 이후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넘어 직접투자를 통한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며 건설업종 주가는 발...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연내 채용 계획이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는 전반적인 업황과 함께 업체별 수주·경영 상황에 따라서도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거나 수년간 공채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업황이 회복될 때까지는 각사별로 어느 정도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업체나 시행사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량도 소화를 못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택지를 매입해서 분양에 나서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신규택지에 신축 아파트를 짓고 분양하기까지 최소 5년은 필요한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장기적으로 볼 때 수급이나 가격 면에서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도...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10대 건설사 마케팅 포럼과 함께 주최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부동산 불균형 문제를 진단하고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장기적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신길2구역은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꾸준히 홍보를 진행해 온 사업지로, 다른 건설사가 쉽사리 수주에 뛰어들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에 공사비가 상향되고 컨소시엄 허용으로 입찰 조건이 변경되면서 두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앞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건설업계가 입주민이 원하는 방식대로 아파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평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생활방식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수 4지구 조합이 시공사 홍보지침 관련 공문을 발송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 12개사다. 이중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10대 건설사는 새롭게 바뀐 조합 집행부를 만나 눈도장을 찍은 상태란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정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