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가족 중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배우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 투병에 필요한 의사 결정에서부터 신체활동, 경제적, 정서적 지원은 물론 병원 방문, 식사 준비까지 배우자에게 맡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기호 교수, 충북대의대 예방의학과 박종혁 교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정부가 대대적인 국가 방역체계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방역 시스템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지적이 많다.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의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이고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메르스 후속대책은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감염병 발생 때 중앙 지휘통제권을
세종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양 기관은 17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약정식을 진행했다.
선도병원 지정은 공단이 전국 161개 병원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서비스 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간병인이 아닌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의 간병까지 책임지는 '포괄간호서비스'가 처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은 올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기준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수가 전국에 총 102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곳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후속 대책으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응급실ㆍ음압병실 개선과 백신 개발 등에 나선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우선 메르스 백신 개발에 앞으로 5년 동안 4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염병 해결의 근본 대책이
22일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17일째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 두달간 한국사회를 공포와 혼란에 빠뜨렸던 메르스 종식이 임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사태의 주범으로 꼽힌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환자가 여러 병의원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는 ‘닥터쇼핑’, 환자 간병을 병원이 책임지지 않
청와대가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나 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의 차관급 격상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직개편이 본질적인 해법은 아니지만,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외래 신종감염병이나 질병관리를 위해 현행 체제의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달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에 따른 대책 마련과 관련한 사안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에서 야당이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는 상황에서도 메르스 법안을 논의해야 했던 복지위만은 예외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는 한편, 부실한 검역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
삽시간에 한국사회를 긴장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확산의 주범으로 한국인 특유의 간병 문화가 도마에 올랐다. 메르스 감염률 세계 2위의 오명(汚名)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던 주범으로, 실종된 시민의식과 더불어 우리네 특유의 간병 문화가 지목된 것이다. 일면 수긍이 가면서도 다른 일면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묘한 진실’이 자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