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 전 의원은 15일 민주당 중앙당으로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복당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는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 보류 방침을 19일 최고위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9일 오전 경기도 마석모란공원을 찾아 고(故) 문익환 목사와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묘를 참배할 예정이다.
故 김근태 전 의원 무죄
'민청련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이 28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986년 대법원에서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의 형을 확정받았던 고 김근태 전 의원의 재심사건에서 29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의 조사 진술서가 형사소송법상 원칙을 어긴...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29일 '민청련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전두환 정권 시절인 지난 1985년 9월4일 민청련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구속, 서울 용산구 남영동 분실로 끌려가 고문기술자 이근안 등으로부터 수 차례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했다.
이후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