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영광약수풍력발전은 15일 전남 영광군에 개발 중인 20MW급 영광약수풍력발전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 적극 부응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 이행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약수풍력은 사업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또는 탄소배출권을 중부발전에 전량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중부발전은 약수풍력에 사업의 건설 및 운영기간동안 경영기술자문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을 통해 얻는 REC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재원으로, 사업소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광약수풍력발전단지는 약수풍력이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에 단위용량 3.3MW의 풍력발전기 7기, 총 설비용량 23.1MW로 건설될 계획이며, 201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연간 46G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약 1만3000여 가구에 전력공급과 연간 온실가스(CO2) 약 22천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2016년부터 연간 약46000REC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에 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중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로드맵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