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고명환 “강남 XX아파트 사달란 임지은 말에 밤무대 계산”

입력 2014-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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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고명환(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택시’ 고명환과 임지은이 결혼 전 살고 싶었던 장소가 각자 달랐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가 공개됐다.

이날 ‘택시’에서 고명환은 임지은의 마음을 얻어내기 위한 3단계 프로젝트를 공개한 가운데, ‘새로운 세계로 하라’라는 주제로 입을 열었다.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나는 결혼하면 ‘시골에 전원주택 같은데서 살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너는 결혼 하면 어디서 살고 싶니’라고 물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명환은 “임지은은 ‘시골에선 정말 싫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지은은 “강남 일대에서 살고 싶다고 했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고명환은 “사실 당시엔 강남의 어느 브랜드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성수대교 왼쪽에 있는 XX아파트였다. 그걸 사주라고 했다”며 “제가 그 가격 얼만지 검색해보고 ‘내가 밤무대를 얼마나 더 뛰어야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명환은 이후 임지은이 계속 도시에서만 살았음을 밝히며, 일부러 낚시터에 데려가 재미를 느끼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명환과 임지은은 11일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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