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대통령 표창

입력 2014-10-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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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약품 상자ㆍ임직원 자원봉사 등 공로 인정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이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CSR(사회공헌)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주관했다. 전세계 24개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나눔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북경한미약품의 이번 수상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ㆍ중국 내 상비약 지원 및 무료진료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을 중국 현지에 도입했다. 또 지난 2012년부터는 중국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 상자’를 자체 제작, 북경시 및 하북성 30개 고아원과 탁아소에 기증하고 있다.

아울러 북경한미약품은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꾸려 매월 1회 소아뇌성마비 재활센터ㆍ장애아 특수학교ㆍ고아원ㆍ수형자 자녀 보호기관(태양촌) 등에서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 어린이 보건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춘 북경한미약품의 사회공헌은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중국전국부녀연합회 및 중국아동소년기금회로부터 ‘중국 아동자선 특별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중국 현지에서 거둔 이익을 중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제약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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