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 불확실성의 시대, 성공 보장하는 골드만삭스 3가지 투자전략

입력 2014-10-15 07:46 수정 2014-10-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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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수주에 초점 맞춰라·유가 하락 수혜주 찾아라·대형주에 투자하라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증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2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유럽 침체 우려,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 및 중소형주의 급락 등으로 증시가 조정 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헤지펀드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올 들어 약 1%로 S&P지수 상승폭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 내수주에 초점 맞출 것, 유가 하락 수혜주 찾기, 대형주에 투자하라 등 성공을 보장하는 골드만의 3가지 투자전략을 최근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소개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도 견실한 미국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내수 비중이 큰 기업들이 이런 성장세 혜택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기업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대로 주저앉았으며 일각에서는 70달러 선이 깨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필수소비재와 재량소비재 기업들은 투입비용의 하락과 소비지출의 증가 등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화학업체와 항공업체도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달러화 강세와 긍정적인 미국 성장세는 일반적으로 중소형주에 유리하게 작용해왔다. 그러나 실적에 대한 우려로 중소형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지난주 4.7% 떨어지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최장 기간 약세다. 이런 때일수록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골드만삭스는 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3가지 투자전략에 맞는 10가지 종목을 추천했다. 굿이어타이어 제너럴모터스(GM) 타이슨푸드 CVS헬스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테넷헬스케어 델타항공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추천종목으로 소비재와 금융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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