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애플 스토어. 블룸버그
애플은 이달 말까지 한국을 포함해 추가로 36개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한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출시국에는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포함되며, 총 출시국은 6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17일 중국 인도 모나코 등에서 아이폰6·6플러스를 출시하며, 내주에는 이스라엘 폴란드 체코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31일 멕시코 세르비아 등과 함께 아이폰6·6플러스를 판매한다.
아이폰6ㆍ6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앞서 지난달 시장에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와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ㆍ6플러스는 지난달 19일 미국 등 10개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첫 주말 1000만대 넘게 팔리면서 아이폰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애플은 오는 20일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폰 판매와 관련된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나스닥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0.6% 상승한 101.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