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약사회에서 주최한 엔자임 테라피 강좌 첫 번째 수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엔자임 테라피 첫 강좌는 지난 2일 9시 30분부터 인천시약사회관에서 조석현 인천시약사회 회장을 비롯해 노영균 약학이사 등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효소박사’로 불리는 신현재 박사의 강의로 펼쳐졌다.
엔자임이란 효소로 즉, 엔자임 테라피란 효소를 이용한 치료요법을 의미한다. 우리 체내에는 수많은 종류의 효소가 존재하며, 이들 효소는 각종 신진대사에 관여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병균이나 독성을 제거하는 역할, 음식물의 소화흡수, 면역작용 등 생명을 유기하기 위한 필수 작용을 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효소의 보유량이 정해져 있어 효소고갈 속도가 다르며 고갈 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를 보완해 최근 건강기능식품 업계도 비타민 섭취 트렌드가 진화하고 있다. 비타민미네랄(조효소)만 고함량으로 섭취하던 1세대 건강기능식품에서 효소(엔자임)와 효소를 보조하는 비타민미네랄(코엔자임과 코팩터)을 함께 섭취하는 2세대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신 박사는 ‘효소는 건강의 시작’, ‘춤추는 효소’ 등의 저자로 20년간 효소를 연구해온 효소계 저명인사이다. 현재 조선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로 있으며 카이스트,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 박사후 연구원,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의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인천시약사회 노영균 약학이사는 “지금까지 마련한 강의에서 종료 후 여러 약사들이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앞으로 남은 엔자임테라피 연수교육을 통해 유익한 공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지난 2일 시작한 이번 연수교육은 오는 16일, 23일, 30일로 10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