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오리온에 대해 3Q 부직한 국내제과를 중국제과의 실적 성장세 회복이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원성 연구원은 “3Q14 실적은 매출 6373억원(YoY 1.2%), 영업이익 740억원(YoY 4.1%)을 전망한다“며 ”국내제과는 가격저항과 수입제과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중국제과는 매출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라인업, 영업사원의 점포 개척과 체계적 관리에 힘입어 작년에 18만개였던 TT채널 입점수는 올해 7만 개가 추가되며 23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며 “중국 소매유통업계의 구조조정이 점차 마무리되고, 매크로 지표가 서서히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 중국매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이제 중국 제과 매출성장률을 30~40% 수준으로 기대하기엔 어렵다”며 “10%대의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지는 모양새고 과거와 같은 30배 이상의 PER를 받기 위해서는 실적 성장세에 대한 신뢰가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