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6억원, 매출액은 1조7000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고, 중장기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 G3, 애플 아이폰6/6+, 일본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하증가 효과로 가판, 터치윈도우, 광학솔루션의 실적 개선과 일반조명 매출비중 확대로 LED 부문의 적자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지난 2010년 3분기 기록했던 5.9%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부품산업의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 수요 호조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추세를 고려했을 때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이노텍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 15% 증가한 7조원과 3927억원으로 예상되고 중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