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왔다 장보리’, 악녀 연민정 최후는?

입력 2014-10-12 22: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왔다 장보리’가 악녀 연민정이 죗값을 받으며 권선징악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30%를 훌쩍 넘기며 화제몰이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마지막 회가 12일 전파를 탔다.

이날 ‘왔다 장보리’에서는 각종 악행을 저질렀던 연민정(이유리)이 교도소에 수감돼 복역하며 죗값을 치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연민정은 이재희(오창석)가 준 반지를 오른손에 꼭 쥔 채 손가락이 붙어버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민정은 수술마저 거부하며 재희에 대한 마음만은 진실이었음을 드러냈다.

이후 출소 후 연민정은 친모(황영희)의 국밥집을 찾아갔으나, 제정신으로 살지 못하는 친모는 연민정을 알아보지 못 한 채, 오로지 장보리(오연서)만을 딸로 여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민정은 친모의 국밥집을 매입해 시장통에서 국밥 장사를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갔다.

이재희는 연민정의 국밥집을 찾아왔다. 연민정은 “엄마가 하루 종일 보리만을 찾을 때가 있어서 머리도 보리와 똑같이 했다”고 밝혔다. 재희는 “나 때문에 괜히 손이 그렇게 된 것 같아 기분이 더럽다”며 수술비를 건넸다. 민정은 떠나는 재희를 향해 “좋은 여자 만나 결혼도 하고 잘 살아라”고 소리치며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연민정은 자신의 죗값을 받고 뉘우치며 친모와 함께 본래의 태생으로 되돌아가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연민정의 과거 연인이었던 문지상은 연민정과 똑같이 생긴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와 커플로서 가능성을 시사했고, 딸 비단이는 문지상을 아빠로 인식한 사실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이재화(김지훈)와 장보리(오연서)는 친딸처럼 비단이를 키우며 정성스럽게 보살폈고, 갑작스럽게 입덧하는 모습으로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암시해 희망적인 앞날을 드러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 결말에 네티즌은 “‘왔다 장보리’ 연민정, 자기 친모랑 똑같은 모습이 됐네”, “‘왔다 장보리’ 연민정, 최후는 결국 이렇게 됐군”, “‘왔다 장보리’ 연민정 연기한 이유리 최고”, “‘왔다 장보리’ 연민정 캐릭터 때문에 재밌었다”, “‘왔다 장보리’ 결말, 악녀 연민정 죄 받아서 속 시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42,000
    • +0.66%
    • 이더리움
    • 3,503,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1.91%
    • 리플
    • 788
    • +0.77%
    • 솔라나
    • 201,700
    • +3.6%
    • 에이다
    • 515
    • +4.04%
    • 이오스
    • 708
    • +2.16%
    • 트론
    • 200
    • -1.96%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50
    • +4.6%
    • 체인링크
    • 16,500
    • +7.63%
    • 샌드박스
    • 376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