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일본 모기지기업 SBI모기지가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CSM홀딩스가 상장폐지 신청을 위한 절차 개시를 요청해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및 토의 결과 출석 이사 전원의 일치된 견해로 상장 폐지가 최선의 선택이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BI모기지는 상장폐지가 승인될 경우 정리매매기간을 통해 소액 주주들로부터 증권예탁증서(KDR)를 주당 1만8000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또 상장폐지후 CSM홀딩스는 일본법에 따라 SBI모기지를 100% 자회사로 만들기 위한 절차를 통해 KDR 원주 전량을 신속하게 매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