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정부의 금융전산 종합대책과 망분리 가이드라인 등에 맞춰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내부망과 인터넷망 분리' 사업을 지난달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보는 올해 전산센터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적인 망분리를 추진하고 오는 2016년까지 망분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망분리 사업은 보안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 물리적 망분리 방식으로 추진된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데스크탑 가상화(VDI, 개인용 컴퓨터가 없어도 네트워크에만 연결돼 있으면 서버에 저장된 가상의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를 함께 도입해 최적의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편 예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기금관리형 공공기관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