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침몰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다비드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정예 멤버가 총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졌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십(유로 2016) 예선 C조 슬로바키아전에서 1-2로 졌다. 0-1로 뒤지던 스페인은 후반 37분에 파코 알카세르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에 슬로바키아의 미로슬라프 스토흐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스페인이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지역 예선 경기에서 패한 것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잉글랜드는 산마리노를 5대 0으로 대파했고, 슬로베니아는 스위스를 1대 0으로 이겼다. 스웨덴과 러시아는 1대 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