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제일기획에 대해 2014년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M&A를 통한 사세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2010년 이래 갤럭시 시리즈와 함께 크게 성장했으나 2014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생적인 성장과 함께 M&A를 모색하고 있으며 2017년 영업총이익 기준 글로벌 톱10 광고대행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광고대행업계 특성상 계열사 의존도가 높기는 하나 해외 및 비계열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가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면 향후 국내 부문 실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며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과 신흥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전사 실적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