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금융그룹(UBS)이 프랑스 내 지점 축소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 일간지 트리뷘 드 즈네브는 7일(현지시간) UBS의 프랑스 지점이 자산관리 부문을 개편하기로 하고 현재 노조와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UBS는 최근 프랑스 부유층 고객이 세금을 피해 스위스에 돈을 숨길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로 프랑스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UBS 프랑스 지점의 한 대변인은 "자산관리 부문에 조직개편 작업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다만 현재 계획된 구조재편 작업이 세금 회피와 관련된 돈세탁 수사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잡지 '라 레트르 드 렉스팡시옹'은 UBS 프랑스 지점의 이번 조직 재편작업으로 개인금융과 투자금융 부분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