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포스터가 표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으로 ‘미생’ 주역 8인이 어깨를 맞대고 서 있는 가로형 포스터와 5인이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로형 포스터로 구성됐다.
먼저 가로형 포스터는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신은정, 박해준 등 미생의 주역 8인이 서울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각자 캐릭터에 걸맞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종합무역상사 원 인터내셔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한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두꺼운 자료를 양팔로 감싸 안은 채 풋풋한 미소를 짓고 서있으며, 워커 홀릭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약간은 충혈됐지만 예리하고 강직한 눈빛으로 직장 상사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안영이 역의 강소라는 신입사원으로 당당하면서도 사려 깊은 직장 여성의 모습, 장백기 역의 강하늘은 입사 스펙을 갖춘 모범생 신입사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동식 역의 김대명은 원작에서의 모습과 같이 푸근하고 정겨운 인상의 2년 차 대리로 우직함, 한석률 역의 변요한은 자신감에 차있는 신입사원의 패기, 선차장 역의 신은정은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의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다.
천과장 역에는 배우 박해준이 합류한다. 사내 정치와 부정 행위로 쓸슬한 직장인의 비애를 그리게 될 예정이다. 포스터에서도 차가운 눈빛과 비틀린 자세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