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미국 금융·경제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우수 외국환 은행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1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5일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지난 1일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 주최 시상식에서 13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및 4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14)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외국환 분야에서 외환은행은 거래규모, 시장점유율,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및 혁신적 시스템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8월말까지는 23개국 91개에 걸친 해외 영업망을 바탕으로 외국환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국내 외환 시장의 45.9%를 점유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9월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로부터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Best Foreign Exchange Bank in Korea, 7년 연속 수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머니(Asiamoney)로부터는 '금융기관 선정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Best Overall Domestic Provider of FX Services in Korea by Financial Institutions)'를 받은 바 있다.
외환은행은 올해로 4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수탁 은행'에도 선정됐다. 외환은행은 수탁업무 분야에서 고객관리, 서비스수준, 가격경쟁력, 사후관리기능, 현지 규정 및 관습에 대한 이해도 부문에 있어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외국계 은행이 주도하는 한국 수탁업무 시장에서 국내 은행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1991년 수탁업무를 시작한 이래 국내 은행 중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매년 세계적인 금융·경제 전문지로부터 한국 내 최우수 외국환은행, 무역금융은행, 수탁은행으로 선정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급변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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