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비정규직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지회에 따르면 2일 오전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타결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서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고 과거분도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무파업 격려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하고 과거 수당 역시 3년분을 소급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최저임금 수준인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15차례에 걸쳐 교섭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