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유럽 이어 미국·중국까지 넘본다

입력 2014-10-02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말 개발 완료 내시경 카테터 ‘i-돌핀’, 美 FDA·中 CFDA 인증 추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지난해 하반기 개발에 성공한 내시경 카테터 ‘i-돌핀(DOLPHIN)’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i-돌핀은 지난 6월초 국내 치료재료로 등재된 데 이어 3개월 후인 지난달말에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도 완료했다.

2일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FDA와 같은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인증 추진도 시작했다”며 “향후 인증 획득을 완료할 경우 거대한 중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돌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 등재 이후 국내 매출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CE 인증 완료로 유럽 시장의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럽·미국·중국을 차례로 공략할 계획으로 i-돌핀에 대한 회사의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i-돌핀은 척추 디스크 환자들을 시술할 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세계 최초로 광섬유 조명·초소형 카메라·워킹 채널 등을 카테터에 일체화해 제작된 제품이다. i-돌핀은 ‘카메라 일체형 카테터’로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PCT(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재료·기기 △생분해성 봉합사 △본(bone) 제품 등 기존의 주력 상품군에 독자적 첨단기술로 탄생한 i-돌핀의 경쟁력까지 더해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31,000
    • -2.43%
    • 이더리움
    • 4,381,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3.85%
    • 리플
    • 1,152
    • +14.06%
    • 솔라나
    • 301,300
    • -3.09%
    • 에이다
    • 874
    • +7.64%
    • 이오스
    • 811
    • +4.11%
    • 트론
    • 256
    • -0.39%
    • 스텔라루멘
    • 188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0.65%
    • 체인링크
    • 19,080
    • +0.42%
    • 샌드박스
    • 39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