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엘엠에스에 대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해외업체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성공적인 고객다변화 영향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호전 추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4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엘엠에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25% 증가 (전년대비 14%, 11% 증가)한 377억원, 58억원을 달성해 최근의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며 2013년 3분기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 특히 3분기 순이익도 우호적인 원, 달러 환율 영향으로 67억원으로 추정되어 전년대비 약 3배, 전 분기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22% 증가 (전년대비 38% 증가)한 71억원으로 예상되어 분기 최대실적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전 세계 프리즘시트 시장을 3M과 양분하고 있는 엘엠에스는 프리즘시트 시장에서 3M 대비 20~30%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2014년 4분기부터 추가적인 고객기반 다변화 및 제품구성 확대 (퀀텀닷 필름, 블루필터 등)를 강력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삼성, 애플 및 중국의 6대 TV 세트업체들이 색재현성을 강화한 퀀텀닷 (QD) TV, 모니터, 태블릿PC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