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영국 통신 전문지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2014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신종균 사장과 하성민 사장이 각각 6위, 9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1위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의 로웰 맥애덤 회장,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GTB 측은 신종균 사장의 선정 이유에 대해 LTE 시대에 중요성이 부각되는 통신장비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진행 중인 점을 꼽으며 자동구성 네트워크(SON), 4세대(4G)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들었다. 또 하성민 사장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2011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해 안정적으로 제공 중”이라며 “세계 최초로 LTE 어드밴스드(LTE-A)를 상용화하는 등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GTB는 업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전 세계 통신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순위를 결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