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이클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카바디 여자 단체전 A조 제 2경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방어에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카바디 경기장에서 귀신 논란이 일었다.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기간 매일 작성하는 일일상황보고서에는 '민간 경비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영적인 존재를 보고 실신, 발견한 동료가 119에 신고해 병원에 이송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2시 15분께 송도글로벌대학체육관 카바디 경기장에서 민간 경비 용역업체 직원 A(20)씨와 B(19·여)씨가 실신했다.
동료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당시 이들의 의식은 또렷했지만 몸을 벌벌 떠는 등 겁먹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기력을 회복해 A씨는 29일 아침에, B씨는 당일인 전날 퇴원했다.
카바디를 접한 네티즌은 "카바디, 경기장에 귀신이 있었나", "카바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카바디,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