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기상청은 26일 설악산의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히며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도 하루 빠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의 9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일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 높았으나 9월 중순이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평년(9.5℃)보다 낮아(평년 대비 -0.9℃) 단풍이 빨리 들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강원도 유명산의 단풍은 10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물들면서 10월 중순이나 하순에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