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이 그가 즐겨먹는 스위스산 치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최근 북한의 한 꽈배기 공장을 찾은 김정은 제1위원장. (사진=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이 김 위원장이 즐겨 먹는 스위스산 치즈가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영국신문 데일리미러가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며 그가 과도한 치즈 섭취 탓에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두 달여간 김정은은 공개 석상에서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20일 넘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은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제난과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양 공장에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공장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에멘탈 치즈를 만들지 못해 김 위원장이 크게 격분하기도 했다. 북한 관리 3명이 지난 3월에는 프랑스 치즈 학교에 직접 수강신청을 했다가 거부당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닮은 이미지를 만들고자 일부러 살을 찌웠다는 분석도 제기됐고 과도한 치즈 섭취로 그의 허리 치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