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효과’ 돈흐름 바꿨다]8월 하루 거래량 3억408만주…투자심리 살아났다

입력 2014-09-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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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4조 ‘훌쩍’…단기자금도 큰 폭으로 늘어

최경환 부총리 지명 100일이 되면서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08만주로 지난해 8월(3억3524만주)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올해 1월 2억5000만주로 시작해 4월 2억1000만주까지 떨어졌다가 5월 2억3000만주, 6월 2억4000만주에서 7월 3억361만주로 급증했고 지난달에도 3억주를 웃돌았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도 4조1246억원으로 지난해 10월(4조2437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였다.

주식 투자를 위해 대기 중인 자금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2일 현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44조6606억원을 기록하며 올 초 대비 2조원가량 증가했다. 지난 17일에는 45조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91조527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초 66조5000억원이던 MMF 설정액은 지난 15일 90조원을 넘은 뒤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7일에는 94조290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증시 주변 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발길 역시 국내 증시로 향하는 모습이다. 올초 155만건에 불과했던 개인투자자들의 하루 평균 주식 주문 건수는 이달 들어 202만건으로 30% 이상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신용융자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달 18일 5조37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3일에는 5조2352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펀드의 투자와 환매 지수대 역시 올라갔다. 7월 펀드 환매는 코스피 2000선 초반에서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8월 들어서는 지수가 2000선을 넘어도 크게 늘지 않았다. 특히 이달에는 코스피 2050선 이상에서 국내 주식펀드(ETF 제외)로 1914억원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로 주식 펀드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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