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박태환이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 쑨양, 하기노 등이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했다.
박태환은 이날 쑨양, 하기노에 이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쉽단 말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안하단 마음이 드는데 힘이 부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남은 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일 할 도리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박태환은 이어 “(저는)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데 (팬분들이) 좀 위로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요. 터치패드 찍을 때는 잘했다고 해주신 것 같아요. 그럴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아울러 “200m, 400m 경기에서도 계속 아쉬운 모습 보여드려서 마음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남은 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가 할 도리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