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사진=하기노 고스케 트위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일본 하기노 고스케 선수가 화제다.
하기노 고스케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통틀어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려 일본 국민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는 지난 21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로 박태환과 중국 쑨양을 추월해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에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개인혼영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1분55초34)을 세우고, 계영 800m에서도 1위를 기록, 3관왕에 올랐다.
하기노 선수는 1994년 8월15일 도치기현 출신으로 지난해 일본 도요대 문학부에 입학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400m 개인 메들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아직 어리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박태환과 맞먹다니"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박태환 쑨양 긴장되겠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수영계의 신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기노 고스케 선수의 트위터에는 응원의 메시지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에는 도요대 입학식 때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